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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2016)연상호 감독공유, 김수안, 마동석, 정유미 흔한 좀비영화지만, 배경이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이라서..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이라 조금 더 감정이입되었던 것 같다.스크린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기적인 사람들과 거짓말하는 언론 등충분히 내게도 일어날 수있는 일 같아서 더 무섭고 그랬다. 영화만 보면 클리쉐 투성이에 마지막 쯤에 나오는 신파까지 여느 한국 영화와 다를 바 없었지만,영화의 속도감 만큼은 확실히 빨랐던 것 같다. 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들이 언제 어떻게 사라지는지가 궁금해서 극장을 찾았지만,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니다. 놀래느라 너무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ㅜㅜ 하지만, 이 영화를 제대로 봤다고 하려면 '서울역'도 봐야겠지?애니메이션은 좀 덜 무서울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