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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국제에서는 유독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 이중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노란문>은 지금은 거장이 된 봉준호 감독이 90년대 초에 활동했던 영화동아리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하나 둘씩 모이며 작품제작도 하고, 비평도 하고, 친목도 다졌다. 누군가에게는 이 활동이 작은 즐거움이었고, 다른 이에겐 인생의 방향을 가르켜 준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가령 봉감독님처럼. 영화는 본격적인 시작 전 질문을 하나 건넨다. 봉준호 감독의 첫 단편영화는 무엇인가? 영화 매니나아라면 대부분 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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