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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겸해서 인도네시아의 데라완이라는 지역으로 해양레져 (다이빙 포함) 투어를 갈 기회가 생겼었다.데라완은 예전부터 바라쿠다들이 떼를 지어다는 것으로 유명해서, 한 번 가보고 싶던 지역이기도 했다. 실제로 다이빙 중에 거의 수천마리에 가까운 위와 같은 바라쿠다들의 떼를 만나기도 했었다. 정말 장관인 장면이었다. 더구나, 데라완이라는 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시골이어서, 정말 사람의 때가 안 묻은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었다. 보는 것처럼 해변에서부터 투명한 바다에, 데라완 섬 자체가 바닷 거북들이 알을 낳는 곳이기도 해서 해변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대형 바닷거북들을 보기도 했다. 길게 연결된 목재 다리를 따라서 섬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야자수로 만들어진 해변의 근사한 리조트가 보이게 된다. 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