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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이 사랑받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있네요. 저는 그리 좋게 본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에 500만을 동원한 이유에 대해 곱씹어 보았던 거죠. 일단 영화 속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좋았다고 생각되고 일부 장면에서 정체가 탄로 날까 봐 가슴 졸이게 만드는 긴장감이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열린 결말과 더불어 어느 하나 특정되지 않았던 모호함이라 생각했습니다. 1편의 동일선상에서 시작하는 영화의 색깔은 1편과는 온전히 다른 느낌이었고 마치 다른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네요. 정서가 완전히 다르다고나 할까요. 처음부터 결과를 알고 보는 영화의 맛은 그리 깊지 못한 법이기도 하니까요. 1편의 마무리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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