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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왜 이래요? 어제는 비바람도 불고 해도 뜨고 왔다갔다 하더니 급기에야 우박이 쏟아지더군요. 살다살다 별 일도 다 겪는다며 국밥 한그릇 먹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날씨도 지맘대로에요. 이런 날은 달달한 그 무엇인가가 땡기는 날이죠. 아이들 간식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애들 핑계로 어른들도 먹는 포도 탕후루에요. 과일로 간단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니! 처음에는 획기적인 방법에 감탄을 했고, 살이 찔까 무서워서 절대 자주 해먹지 않으리라 맹세 아닌 맹세를 했건만 그게 어디 마음 먹은대로 되나용? 전자레인지 탕후루는 번거롭지도 않고 어떤 과일이든지 후다닥 만들 수 있어서 집에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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