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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송 투 송’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페이(루니 마라 분)는 10대 시절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온 직장 상사인 거물 음악 프로듀서 쿡(마이클 패스벤더 분)과의 사이를 숨긴 채 아티스트 BV(라이언 고슬링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상심한 쿡은 식당 종업원 론다(나탈리 포트만 분)에 접근합니다. 복잡한 치정 73세의 노감독 테렌스 말릭의 ‘송 투 송’은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세 남녀의 복잡한 사랑과 이별을 묘사합니다. ‘노래에서 노래로’ 혹은 ‘음악에서 음악으로’라는 뜻의 원제 ‘Song to Song’은 음악이 담고 있는 사랑의 전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페이는 쿡과의 관계를 숨긴 채 BV와 사랑에 빠지지만 두 사람은 이별합니다. BV는 부유한 여성 아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