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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라 할 만하다. 할리우드의 영화사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희화화하는 영화를 만든다? -> 북한의 비난 및 개봉 금지 요구 -> 미국 정부와 해당 영화사의 거절 -> 북한이 해당 영화사의 시스템을 해킹 -> 근데 그 영화사가 소니였고 -> 그 때문에 소니 내부 정보가 만천하에 다 털림 -> 그 당시 실망스럽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흥행에 대한 소니의 내부 인식 공개 -> 대내외적으로 수세에 몰린 소니 -> 결국 스파이더맨이란 IP의 소생을 위해 MCU와 극적 타협 -> <시빌 워>를 통한 스파이더맨의 MCU 데뷔. 이렇게 정리하면 너무 비약인가? 근데 그 비약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