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찬(구 이름 동혁)아 너도 참 정병이다. 니가 사람새끼니 아니면 어디 접붙여먹질 못해서 환장한 새끼니. 내가 살다살다 너 같은 18살은 처음봐. 나 고등학교 다닐 때 게이 아니냐는 소리 듣던 애들도 너 같지는 않았어. 너 처럼 여기저기 부비고 다니던 애들은 그래도 좀 예쁘장하게라도 생기던가 했고 너처럼 생긴 애들은 음침하게 구석에 처박혀서 그런 애들 부러워하면서 손톱 닥닥 뜯던 게 내 기억 속의 교실 호모들이었는데 야 넌... 하 시발 내가 어린 애한테 이런 말 진짜 하기 싫은데 야 넌 못생겼잖아... 동혁아. 아니 해찬아 내가 진짜 이런말 해서 너무 미안한데 너 못생겼어. 그래서 너랑 리얼호모로 그 누구도 접붙이고싶지 않아. 내가 저번 포스팅에서 니가 마크랑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