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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보느라 눈물은 꾹 눌러 참음 ㅋㅋ 눈물 흘리면 남편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놀리기 때문에... 키아누 리브스와 나온 더 홀 트루스 보고는 세월이 야속하다 싶고 서글펐는데, 필모 이렇게 하향길 가는건가 했는데 여왕의 귀환이라고 해야하나, 아이러니하게도 불행의 아이콘을 연기하면서 이렇게 멋져버리다니... 주디 갈란드가 떠나기 전 흐드러지게 피고 갔다고 봐야 하는걸까... 주디 갈란드 생전에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의상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호강. 실제 모습들 많이 반영된 것 같으니 주디 갈란드도 그 명성에 걸맞게 멋쟁이였었나봄. 원래도 드레스룩이 근사한 르네 젤위거 아니던가... 팔뚝 라인이 정말 환상적... 물론 각선미도! 개인적 취향으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의상! 마지막 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