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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를 본 순간부터 '이건 봐야 해!'상태였던 레고 배트맨 무비입니다. 자막판 보려고 부천까지 갔다 왔네요. 망할. 야 이건 진짜 상상 이상이네요. 거짓없이 뱃대숲 따위는 쳐바를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배트맨의 나레이션으로 빵터뜨려 주며DC... 내가 먹여살린 회사... 시작을 하고,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흥겹고 활기찹니다. 아무래도 대상 연령이 낮기 때문에 이야기의 플롯이 살짝 단순한 감이 없지 않긴 합니다만 배트맨이라는 작품은 원래 플롯의 복잡함보다는 특유의 분위기에서 나오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분위기를 살짝 비틀어보니 웃음 없이는 볼 수 없는 희대의 작품이 탄생해 버렸네요. 이 영화는 레고 영화로도, 배트맨 영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