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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2013 / 감독_알폰소 쿠아론 1.약속시간이 남아 혼자 3DxIMAX로 영화 <GRAVITY>를 봤다. 16,000원이라니. 때로는 영화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응당 3D와 아이맥스로 보아야 하는 영화였다. 4D로 봤으면 어땠을까? 내용에서는 칭찬이 대부분인 북미 평들을 봤던 터라, 기대감이 많았다. 그리고 그 기대는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 2.이 영화는 반드시 3D로 보아야 한다 - 라고 말하면 안 되겠지만, 3D로 보는 것이 좋다. 안경을 쓰고 첫 장면을 볼 때부터 설레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길고 고요하게 이어지는 전반부 10분, 까만 우주와 대비되는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넋을 잃게 한다. 3D로 체험하게 되는 우주와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