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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남미 여행 _ D+89, 푸콘 -> 바릴로체,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 @ 핫도그! : ) 새벽. 우린 푸콘을 떠났다.바릴로체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다는데 표를 파는 부스가 문을 열지 않아 오소르노라는 도시까지 간 다음 바릴로체로 가기로 했다.오소르노에서 바릴로체까지 가는 버스도 하루 두 대. 그마저도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거라 새벽같이 푸콘을 떠나 오소르노에 아침 일찍 도착했다.“ 바릴로체 가는 표 네 장 주세요. ”“ 오늘이죠? 아침에 가는 표는 없고 오후에 가는 건 있네요. ”“ 아침에 가는 표가 없어요? ”“ 네. 만석이에요. ”예상은 했지만, 아침에 가는 표가 없다니.“ 그럼 오후에 가는 표 주세요. ”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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