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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본 영화 ㅋㅋ이런 건 역시 여자들끼리 모였을 때 봐야.. ㅎㅎ 중간까지는 진짜 재밌고 괜찮았다고 본다. 얼떨결에 폰섹스로 시작해서 통화친구가 되어서는 점점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달달한 느낌이 재밌고 맘에 들었다. 특히 지성... 김아중이 귀엽고 날씬하고 예쁘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점점 바라보는 눈빛이 아주 그냥... ㅋㅋ 그런데 이 영화는 끝부분에서 망했다고 본다. (대박스포주의) 서로 프로포즈 받고, 옛 여친이 돌아오고 해서 어긋나는 것까진 봐줄 수 있다고 쳐도고백을 하려면 일찍 해서 붙잡던가, 결혼식 당일날 깽판치는 건 진짜 너무 식상하고 진부하고 말도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냥 지성이 노래부르는 장면을 극적으로 넣고 싶었던 건가... 그리고 지성의 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