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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가 영화관에 갈 일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개봉했을 때 뿐 입니다... 최근 몇년은 그러고 있네요. 작년에 일본에서 보고 온 지인분들의 평가가 대단해서 국내에서 개봉하면 꼭 보려고 했는데, 병원에 갇혀 지내는 바람에 저번 주말이 되서야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어느덧 하나의 브랜드가 된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 <너의 이름을.>을 보기 전에는 특별히 신카이 마코토의 팬이라던가 선호하고 있지는 않았고, <별의 목소리><초속 5cm><언어의 정원> 등으로 유명한 감독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 중 <초속 5cm>는 물론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감독이 참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