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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신나게 때려부수는 영화였죠. 사실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너무 엉망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려번 손이 가는 기묘한 영화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인 취향에는 너무 잘 맞았던 겁니다. 사실 거대 괴물 나오는 영화는 아무래도 취향에 맞긴 하더군요. 다만 유인원 나오는 영화는 역으로 좀 힘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고질라 VS 콩은 좀 묘한 기대와 걱정을 가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개봉이 내년 3월로 잡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개봉이 11월 20일 이후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북미에서 말이죠. 이미 촬영도 끝나고 후반작업도 거의 마무리된 영화가 밀린 이유에는 역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