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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부산 국제 영화제 리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고생스럽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정말 제대로 크게 터지고 말앗죠. 덕분에 지금 일단 예매 리스트에 있는 다섯편이 먼저 해결되고, 나머지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네 편의 경우도 표를 구하는 대로 확정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영화제 기간인지라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영화들도 꽤 있더군요. 이 영화의 경우는 마음에 드는 것 보다는 호기심에 보는 작품에 가깝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전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자라왔고, 흔히 말하는 모태신앙이기도 합니다. 다른 종교에 관해서는 받아들이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건 일종의 학문으로서 받아들이는 성찰이지 흔히 말 하는 어떤 깊은 깨달음과는 관계가 없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