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수도. 인구는 2015년 현재 491,061명이며 인접 지역까지 포함하면 659,578명이다. 전주시와 인구가 거의 비슷하다. 인접국 수도들인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과 비교하면 수도 치고 인구가 적은 편. 독일어로는 프레스부르크 ( Preßburg ) . 헝가리어로는 포조니 ( Pozsony ) 이다. 지리적으로는 오스트리아의 빈과 지척으로, 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헝가리 삼국의 접경지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체코 국경과도 상당히 가깝다. 버스나 기차를 통해 빈까지 1시간 내외면 닿을 정도. 그래서 많은 유럽 여행객들이 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부다페스트로 가는 여정 중에 들리는 곳. 여타 다른 동유럽 도시처럼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공존하며, 도시 가운데를 다뉴브 강이 관통한다.
인접한 중부유럽 국가들의 수도 대부분과 자매 도시 결연을 맺었다. 체코 프라하, 폴란드 바르샤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그리고 우크라이나 키예프, 미국의 클리블랜드, 아르메니아 예레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