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닌자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忍者 ( 닌자 ) 와 忍び ( 시노비 ) 가 무언가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많지만 전혀 아니다. 어원은 "남몰래 뭔가를 하다"란 뜻을 가진 일본어 忍ぶ ( しのぶ, 시노부 ) 의 명사형이다. 忍 ( 참을 인 ) 에 者 ( 사람 자 ) 를 붙여서 음독으로 읽은 것이 닌자, 忍를 훈독으로 읽고 명사형으로 바꾼게 시노비다. 즉, 같은 한자를 음독으로 읽느냐 훈독으로 읽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 우리말로 따지면 고유어나 한자어냐, 즉 임금이냐 왕이냐, 불꽃이냐 화염이냐의 차이와 같다.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에서는 칼을 쓰는 유닛을 닌자, 활을 쓰는 유닛을 시노비라고 구분했고, 한국 판타지소설 본국검법에서는 조직이면 닌자, 독고다이라면 시노비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어디까지나 창작물의 이야기일 뿐이다. 앞서 설명했듯 둘은 완전히 같은 의미이다.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오는 일본산 서브컬쳐에서 '닌자'의 절반 정도는 원문이 시노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차피 같은 의미이기도 하고 국내에는 시노비보다는 닌자 쪽이 좀 더 대중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