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의 등장인물로 실존 인물인 임견미를 모티브로 했다. 배우 박혁권이 분했는데, 박혁권은 전작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정인지 역을 맡았다. 그리고 같은 작품에서 설정상 쌍둥이 형인 길선미도 맡았다.
한국 창작물에서는 극히 드문 오카마 캐릭터로서, 이름도 그렇고 아이섀도도 그렇고 행동도 굉장히 여성스럽다.
이성계와 첫 대면 시 이방과가 "사내네 계집이네??" 할 정도. 그럼에도 장성한 아들인 길유도 있다. 삼한 제일검이라는 칭호와는 어울리지 않는 분단장-꽃단장을 하고 다니지만 일신의 무예는 뛰어나다. 서북 제일이라는 백윤의 호위무사 이만조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지요"라며 칼을 빼들고 도발해 오자 아주 가볍게 제압하며 "대 봐도 별 거 없네?"라면서 비웃고, 엄청난 고수의 기운을 풀풀 풍기는 장삼봉과의 짧은 대결 후에도 실력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그 뒤에 일국의 제일검이 경박하다며 중국말로 까이긴 했지만... '경박스러움'은 길태미 본인도 자기만큼 가벼울 경 ( 輕 ) 자가 어울리는 인물은 없다며 스스로 인정하는 점이다.
보통 직접 칼을 들고 다니는 대신 하인이 칼을 들고 옆에서 따르게 하는데, 일종의 여성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대신 위기 시, 옷 속에 감추고 있는 쌍검 길이가 짧고 코등이 없이 검신 끝에 고리가 달린 구조.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서 회전시키는 식의 변칙적인 검술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마치 가위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을 꺼내 진짜 실력을 드러낸다. 이 '진짜 적수를 만났을 때는 평소 쓰지 않던 자신의 주무기를 사용한다'는 기믹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무휼이 계승한다. 여담으로, 길태미는 당시 삼한제일검이던 홍륜을 상대할 때도 평범한 검을 썼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형 길선미]를 두고 집안 버리고 떠난 후레자식이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