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의 히스파니올라 섬 동쪽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로, 히스파니올라 섬 서쪽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티와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나라이다. 푸에르토리코와도 인접해 있다.
수도는 산토도밍고. 공용어는 스페인어. 국토면적 49,000㎢, 인구 약 1,000만 명. 주 경제원은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커피와 담배, 설탕을 주로 생산한다. 니켈과 철광석, 금 등의 지하자원도 산출되고 있으며 직물과 시멘트 산업이 활발하고, 관광산업도 발달하였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북아메리카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서 4번째로 부유한 국가이다.
남동쪽 카리브 해상에 도미니카 연방 ( Commonwealth of Dominica ) 이 위치하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나라이지만 한국명으로 둘 다 도미니카로 시작되어서 양국을 혼동하는 한국인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도미니카 연방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인지도가 더욱 높기에 일반적으로 도미니카라고 하면 도미니카 공화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도미니카 연방은 과거 영국 식민지였기에 영어를 공용어도 한다. 명칭과는 달리 국토의 크기는 도미니카 연방이 도미니카 공화국보다 훨씬 작다. 도미니카 연방의 연방 ( commonwealth ) 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그 연방 ( federation ) 이 아니라 독립국가연합 ( Содружество Независимых Государств;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 혹은 영연방 ( Commonwealth of Nations ) 할 때의 연방이다. 한자는 똑같이 쓰긴 하는데 사실상 의미가 많이 다르다. 그리고 영연방 문서에 서술되었듯 commonwealth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번역하기 난해한, 많은 함축적 의미를 담은 단어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연방'과 일치하는 영단어는 'federation'이나 소련의 'union'이다. 도미니카 연방의 경제 상황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비슷하다. ( 2016년 기준 ) 1인당 GDP는 도미니카 연방이 도미니카 공화국보다 400달러가량 앞선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에는 이래봬도 지하철이 다닌다. 이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지하철과 함께 카리브 해 지역의 둘뿐인 도시철도 시스템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