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정식 출범한 대한민국 프로 배구 리그의 정식 명칭. 주관 단체는 한국배구연맹 ( KOrean VOlleyball Federation ) . 처음에는 KVL로 하려고 했으나 KBL과 혼동될 수 있어서 KOVO로 바꾼 것. 2004년 V-투어라는 이름의 세미프로로 준비기간을 가졌다. 프로리그가 있는 스포츠 치고 역사가 짧으며, e스포츠보다 더 늦었다. 현재 남자부, 여자부로 운영되며, 여자종목을 같이 운영하는 유일한 리그다.
남자부
프로화된 이래 통합 챔피언전에서 외국인 용병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이 추격하는 추세였다. 이후 2010년대 중반 신생팀 OK저축은행이 '팀보다 위대한 개인'이었던 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을 앞세워 2연패를 달성했고 마침 신치용 감독 체제의 삼성화재 왕조가 마감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으나 바로 리그 중하위권 팀으로 처지고 만다.
삼성화재 왕조의 몰락과 OK저축은행의 짧은 전성기 이후에는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의 업템포 배구로 신선한 충격을 일으키며 리그 독주체제로 나서는가 했지만 리그의 큰손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각종 트레이드 문제를 일으키면서 대표적으로 신영석 군복무 중 깜짝 영입, 서재덕-박주형 시즌 중 트레이드 사태 등. 리그의 공공의 적이 됐고, 만년 2~3인자에 머물렀던 대한항공이 두꺼운 선수진과 박기원 감독의 스피드배구가 녹아들면서 2010년대 후반 들어 2강 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6-17 시즌부터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팀이 번갈아 하고 있다. 거기에 최근에 신영철 감독이 취임한 우리카드가 여기에 도전하는 셈으로 굳혀지고 있다. 다만, 이 셋을 견제할만한 팀은 매우 약한 편으로, 2010년대에 이빨빠진 삼성화재와 한국전력, KB손해보험 등이 3위 이상을 치고나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여자부
프로화 이후 사실상의 절대강자라는 개념이 희박해졌다. 물론 정규리그를 4번, 챔피언결정전에 4번 우승한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한 KGC인삼공사가 강팀으로 굳혀지는 듯 했으나, 제 6구단 IBK기업은행이 창단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을 하면서 판도를 뒤흔들었고 나머지 팀들도 적어도 세 차례 이상 챔피언전에 진출했다는 점과, 선수보강에 충실치 못하면 즉시 최하위로 떨어진다는 점 이 문제는 2007-08시즌 현대건설, 2008-09~2009-10시즌과 2019-20시즌의 도로공사, 2014-15시즌의 GS칼텍스, 2012-13~2016-17시즌의 KGC, 2009-10시즌과 2017-18시즌의 흥국생명, 2019-20시즌의 IBK기업은행이 대변하고 있다.이 서로 공존하여 리그 평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비주얼과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남자부의 인기를 따라잡고 있는 분위기. V-리그는 평일 경기의 경우 여자부 경기를 먼저 하고 남자부 경기를 보여주는데 ( 주말 경기는 반대 ) , 매해 구단 방침에 따라 다르지만 1개 티켓으로 남녀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이 크게 작용한 점도 있다. 이런 마케팅을 하는 구단은 인천과 서울, 수원에 연고를 둔 인천 흥국생명-대한항공, GS칼텍스 서울-서울 우리카드 ( 2012-13 시즌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관계로 잠시 폐지됐다가 2015-16 시즌부터 다시 시행 ) , 수원 한국전력-현대건설서 이루어지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4강이라는 호재와 리그 내의 다양한 캐릭터의 선수들이 발굴되면서 프로화 초기 안습했던 팬덤 규모가 남자부에 비등할 정도로 커지고 시청률도 남자부를 넘는 수준까지 오르면서 1980년대 중반까지의 폭발적인 인기에 버금가는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2010년대에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는 팀은 이견없이 IBK기업은행. 2011-2012 시즌에 프로 경기에 참가하기 시작한 IBK는 창단 2번째 시즌인 2012-13시즌에 통합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17-18시즌까지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3회 우승, 3회 준우승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었다. 그 기간 동안 GS칼텍스, 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이 기업은행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임팩트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14-15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도로공사가 꾸준한 리툴링을 통해 2017-18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모든 구단이 하나 이상의 우승 트로피를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