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의 매력은 그 반전에 있다. 우선 눈이 묘하다. 외꺼풀이라 옆으로 길게 찢어진 날카로운 눈매다. 대개 예쁜 남자는 웃어도 예쁘고 입 다물고 있어도 예쁜데 이준기는 느낌이 다양하다. 웃을 땐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해맑은 미소년이지만 입 다물고 무표정해지면 차갑고 냉정해 보인다. 냉혹한 자객 내지는 살인마 표정까지 나온다. 이 정도면 다양하다는 범주를 넘어서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해야 하나?
문화잡지 쿨투라,
대한민국의 배우.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역을 맡아 신비롭고 곱상한 외모로 신드롬적 인기를 누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가 대성공 하고 한층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면서 배우로서 인정 받았다. 특히 《일지매》의 경우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줘 흥행성과 연기력 모두 갖춘 배우임을 입증했다. 군대 제대 이후에도 《투윅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악의 꽃》 등 다수의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