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전용 케이블 채널이자 미국 스포츠 방송계의 본좌이다. 원래의 명칭은 Entertainment and Sports Programming Network였으나, 현재는 회사명도 약칭인 ESPN으로 바꿨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지분 80%를 보유해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허스트 커뮤니케이션즈가 나머지 20%를 보유하고 있다. ABC와 함께 디즈니 내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비중이 가장 높은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부 디즈니라는 브랜드가 보통 영화로 유명하기에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의 측면에서 영화 부문인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2배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디즈니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을 책임질 거라 [했다.]의 핵심을 담당하는 채널이기도 하다. 디즈니 프랜차이즈 내에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실상 디즈니 최대의 캐시카우이자 히든챔피언이다.
미국의 수많은 스포츠 폐인을 양산해내는 주부의 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미국은 1년 365일이 프로스포츠로 맞물려 있는데, 가령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4월부터 10월까지 열리고 NFL이 9월부터 이듬해 2월, 여기에 NBA와 NHL이 9월에서 이듬해 5~6월까지 열리기 때문에 야구를 끝내면 미식축구, 미식축구가 끝날 무렵이면 프로농구 & 하키, 프로농구 & 하키가 끝나면 다시 야구로 전환, 이런 식으로 도돌이표를 이루기 때문. 물론 따지고 보면 한국도 봄-가을에는 프로야구+K리그 가을-봄철에는 프로농구+V리그로 도돌이표를 이루는 건 마찬가지이다.
개국 초창기인 1979년 당시의 로고송
1979년 미국 코네티컷 주 브리스톨에서 개국했다. 현재도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24시간 스포츠 중계 및 스포츠 뉴스를 방영하고 있다.
미식축구 ( NFL ) , 프로야구 ( MLB ) , NBA, 대학농구, 대학미식축구 대학스포츠는 ESPNU라는 전용채널, NCAA 미식축구 패키지 'ESPN GAMEPLAN', 농구 패키지 'ESPN FULL COURT' ( 상술한 패키지 상품의 경우에는 ESPN뿐만 아니라 마켓에서 방송되지 않는 경기를 중계해 주는데, 이 패키지 상품의 중계권은 ESPN Plus라는 별도의 회사가 관리한다. ) 등으로도 볼 수 있다. 등등 미국 스포츠 인기 종목의 굵직굵직한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미국에서도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각종 종목의 중계들도 정말 충실하다. 단, 미식축구, 농구와 같은 대학스포츠의 경우는 우리의 지역방송처럼 지역마다 중계하는 학교가 다르다. SEC의 경우 아예 2014년부터 SEC Network라는 전담채널을 만들어 CBS가 중계하지 않는 주요 중계하는 중.
단, 자신들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은 드러내지 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직장폐쇄 크리 이후로 중계권이 해소된 NHL에 대한 보도의 비중이 작은편. NHL의 인기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은 캐나다 내 ESPN 네트워크인 TSN에서는 NHL을 생중계한다. 미국 내에서는 NBC가 NHL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
현재는 미국 내에서도 스포츠에 관한한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며 케이블 채널 중에서도 본좌급에 해당하지만, 의외로 개국 초기에는 "24시간 동안 스포츠만 다루겠다니. 미국인들이 그렇게 한가한줄 아는가. 어리석은 짓" 이라면서 CNN도 개국 초기에 누가 하루종일 뉴스를 보겠냐면서 조롱을 당했다. 기존 미디어들은 회의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비행기로 화물만 실어나르는 페덱스도 한때 대학 교수로부터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뭐...
사실상 독점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독보적인 위치였던 예전에 비해, 2013년 이후 NBCSN과 FS1이라는 라이벌 종합 스포츠 채널이 들어서면서 최근에는 경쟁 체제가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는 듯 하다. 방만해진 경영을 정리하기 위해서, 2015년에만 제작 인력 300명 가량을 해고하는 등, 예전보다는 힘들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뉴미디어의 발달로 스포츠채널 외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면서 시청자가 꾸준히 줄고, 최근 들어서 가입자 수도 큰 폭으로 줄고 있는 중이다. ESPN 가입비가 적은 것도 아닌데 스포츠를 다른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면 굳이 비싼 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입을 해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8년 4월 12일에 새로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를 런칭했다. []
매년마다 ESPN World Fame 100라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스타 100인을 선정한다.
2016 ESPN World Fame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