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없는 진해 군항제를 보고 이후 계속해서 쏟아지는 비에 갈 길을 잃은 에릭샘, 아무래도 올해 만개한 벚꽃은 4월 첫 주가 되어야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 코스인 하동을 가기 전에 잠시 여수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난 오늘,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여수에도 벚꽃 명소가 분명히 있을 텐데, 이쪽 동네는 어느 정도 폈는지 뭐, 그런 호기심 말이죠. 그래서 네이버로 검색을 해 봤고 돌산도 중앙에 승월마을이란 곳이 여수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이야기는 그렇게 된 거랍니다, 잠시 전까지 바닥이 난 여행 경비 보충이나 할 생각으로 며칠 전 협찬 들어온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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