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서 원래의 표기법 대신 발음이 같은 다른 한자나 숫자로 표기하는 것. 일본에서만 통하는 은어의 일종이며, 공인된 표기법이라기보단 주로 언어유희나 암호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어떤 문자를 어떤 문자나 숫자로 치환하는지에는 정해진 룰이 딱히 없다.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표기법이므로 한국의 야민정음과는 차이가 있다. 중국어에서도 비슷하게 쓸 수 있다. 일례로 2358은 사랑해 줘라는 뜻의 중국어와 일치한다. 여기서 유래한 중국의 짝퉁 라이프스타일샵 브랜드도 있다.
물론 한국어에서도 이런 용법이 가능하지만, 일본어보다는 표현 가능한 수가 적어서 그런지 그다지 알려지진 않거나 몬더그린과 비슷하게 쓰인다. 비교적 유명한 한국어 고로아와세의 대표적인 예는 바로 삐삐. 숫자로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해야 하다 보니 온갖 표현이 탄생하였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삐삐는 사라져서 더 이상 보기 힘들지만, 대신 자주 볼 수 있는 경우는 바로 전화번호.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이삿짐 전문업체의 전화번호에 24 ( 이사 ) 가 들어간 걸 볼 수 있으며, 일부 치킨집은 번호에 92 ( 구이 ) 를, 주유소는 51 ( 오일 ) 을, 치과는 28 ( 이빨 ) 을 넣은 걸 볼 수 있다. 또 82 ( 빨리 ) 역시 많이 쓰이는 편. 그 외에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영사콜센터의 홈페이지 주소 ( ) 같은 경우도 있다. 그리고 욕 대용으로 18을 쓴다든가, 혹은 연인에게 보90% ( 보고 싶어 ) 라고 말한다든가... 141 ( 원기사퇴기원 )
영어권에서 쓰이는 통신체인 리트 중 숫자 발음을 이용한 경우는 고로아와세와 유사하다. 예를 들어 'L8r', 'IH8U', 's8n', 'checkm8' 등이 있다. 각각 Later, I hate you, satan, checkmate이라는 뜻이다. 8 ( eight ) 의 발음이 ate와 같음을 이용한 말장난. 더불어 두번째 예시에서 U도 너 ( you ) 와 발음이 같음을 이용했다.
이스라엘 문화권의 수비술도 고로아와세와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다. 이쪽은 발음 장난보다는 단어간의 개념적 연관성을 숫자를 통해 암시한다.
위와 같이 다양한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일본어에서의 고로아와세는 훨씬 더 범용성이 높다. 이는 한 가지 단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일본어의 특성 때문. 다른 언어들도 숫자와 발음의 종류가 1대1 대응은 아니지만, 일본어만큼 다양한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