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을… 아이어에. 아래에 기술하였지만 그의 일생은 첫 번째 자손과 아이어를 위하여 온몸을 다 바친 일생이었다. 해당 문장은 그의 생애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My life… for... Aiur.
엔 타로 제라툴!
En Taro Zeratul!
아르타니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1편 오리지널에서 태사다르를 돕는 암흑 기사단 지도자로 첫 등장, 종족 전쟁 때부터 2편에 이르기까지 아르타니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프로토스의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었다. 각각의 개인이나 종족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주 전체를 아우르는 큰 흐름에서 본다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모든 등장인물 중 프로토스 사회에 좋은 쪽으로 가장 많이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이나 단체와 비교하자면,
태사다르: 초월체 제거를 위해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비록 결과적으로 전 우주를 구한 시발점이 되었지만, 오리지널 말미에서 사망하고 더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분량이 비교적 적다. 물론 아이어의 대의회와 샤쿠라스의 네라짐 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는 틀림없으나 제라툴이 종족을 넘어 우주 전체의 미래를 위하여 접선한 존재의 경우에 비하면...
피닉스: 아몬의 존재 자체도 몰랐을 뿐더러 작중에서 2번이나 패배하는 바람에 스토리상 비중이 제라툴보다 떨어진다. 공허의 유산에서 그의 기억을 복사해서 탈란다르로 부활하긴 했지만..
아르타니스: 제라툴로부터 책무를 이어받기 전까지 그의 활동은 오로지 프로토스의 이익에만 국한되었다. 무엇보다 공허의 유산 이전까진 존재감이 없기도 했다.
짐 레이너 ( 레이너 특공대 ) : 테란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지만 레이너 특공대는 정예라도 소수에 불과한 나머지 우주 전체에는 제라툴의 인도가 있기 전까지 영향을 많이 주지도 못 했고 애초에 잘 몰랐다.
아무튼 프로토스 사회에선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아니한 곳이 없으며, 자신도 칼라이 친구를 따라 동족을 구원하고 하나로 뭉치게 했다.
외형에서 드러나는 암흑 기사 특유의 간지와 하술한 영웅적인 행적 때문인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중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다. 프로토스 영웅들 중에선 압도적인 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사다르와 함께 상위권을 먹는다고 보면 될 정도다. 그 인기는 스타크래프트 2를 시작할 때 정하는 배틀넷 이름에서 순위권에 오를 정도이다. [1] [2] [3]
연령은 1편 기준으로 635세. 네라짐 중 최고령인 라자갈 ( 1044세 ) 과 최소한 제라툴보다는 나이가 많다고 추측되는 모한다르, 아이어 프로토스 네임드 중 최고령 알다리스 ( 740세 ) 를 제외하면 나이가 가장 많은 노익장.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라자갈의 딸인 보라준 역시 제라툴 못지 않은 고령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보라준이 제라툴의 딸이라는 잘못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게다가 라자갈과 모한다르, 알다리스는 뒤에서 정치를 맡고 있으니, 현장에서 뛰는 현역 중에서는 제일 나이가 많다. 현역으로 뛰는 제라툴에게 나이가 많은 것이 핸디캡일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제라툴은 오히려 무수히 많은 전투 경험과 노련함으로 말미암아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노전사로 설정되어 있다. 이런 제라툴의 실력은 하술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동일한 시간 상에서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10~12배 오래 산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간 기준으로도 60대의 고령인 노익장의 표본이다.
다른 생명체의 입에 해당되는 부분에 복면을 쓰는 특징이 있는데 이것은 레나사 일족의 특징이다. 이름 때문에 제라타이 부족 출신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라툴은 레나사 일족 출신이다. 다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킨에서는 제라타이의 모습을 한 제라툴이 있기는 하다.
아르타니스와 친분이 있긴 해도 제라툴은 한 번도 댈람 의회의 소속이었던 적이 없다. 아이어에서 칼라이 프로토스들이 탈출해서 세운 프로토스 보호령을 이끈 적은 있을지 몰라도, 이후의 댈람 프로토스는 네라짐과 칼라이의 연합이며, 이들은 제라툴이 6년의 방랑을 하는 기간 동안 창설되었기 때문에 한 번도 댈람 의회 소속인 적은 없다. 하지만 카라스와 탈리스가 제라툴을 대하는 반응으로 봐서는 사실상의 댈람 소속으로 취급되고 있고, 결정적으로 공허의 유산 버전 유닛 대사에 "댈람을 위하여"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제라툴 스스로는 댈람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직업은 모험가, 암살자. 이밖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고고학자라는 말도 있다. 대부분의 3종족이 관심도 안 가질 때 거의 단독으로 지원병이 있다고 해도 목적은 유물보다는 영웅인 제라툴의 지원이나 적의 퇴치였지 유물 자체의 관심은 큰 게 아니었다. 그리고 이 지원들은 제라툴이 프로토스 사회 내에서 얼마나 비중이 큰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본인들은 제라툴이 하는 일이 뭔지 모름에도 '제라툴이 하는 일이니 뭔가 중요한 일일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자신들이 위험에 빠지더라도 기꺼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탈다림과 혼종들이 우글거리는 곳을 빠져나오면서 유물들을 찾아다닌 행적 덕에 붙은 드립. 사이오닉 검술 실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소설에서의 묘사를 보면 칼라이의 뛰어난 전사였던 태사다르를 간단히 검술로 제압하지를 않나, 자유의 날개에선 5m에 달하는 괴물인 히드라리스크 ( 헌터킬러 ) 4마리를 순식간에 베어버리기도 하고 세계관 내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괴물인 케리건이 날린 사이오닉 에너지 구체를 견뎌내고 순식간에 케리건의 칼날개를 자르는 성과도 낸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아몬의 지배를 받는 아르타니스를 상대하는데 제라툴은 아르타니스를 죽이지 않기 위해 그의 신경삭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다가 아르타니스의 사이오닉 공격에 직격당해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아르타니스의 신체에는 어떠한 상처도 없이 정확히 신경삭만을 잘라내는 신기를 발휘한다. 그 후 시네마틱 '[]'에서 묘사되었듯 아르타니스 역시 수십마리의 저글링과 히드라를 상대로 무쌍을 찍을만큼 강인한 인물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대단한 것.
네라짐들에게 엄청난 존경을 받는 인물. 등장하는 미션 내내 추적자, 암흑 기사 등의 유닛들이 제라툴에게 거의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소설 '암흑 기사단'에서 모한다르가 네라짐을 위해 제라툴의 귀환을 부탁하는 장면도 있다. 네라짐 지도층에서는 감정적으로 그를 싫어하는 인물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네라짐들에게는 엄청난 존경을 받는다. 보라준도 감정적으로 제라툴에게 기분이 상한 것이지, 이성적으로는 제라툴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저그에게 세뇌당한 상태였긴 하지만 제라툴이 보라준의 어머니인 라자갈을 죽였고, 본래 어머니의 직위를 물려받았어야 할 제라툴이 모든 걸 내팽겨친 채 예언을 찾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도 결국 마지막에는 제라툴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그 밖의 댈람 프로토스 중에도 카라스나 탈리스처럼 제라툴에게 존칭을 사용하며 그의 말에 따른 인물이 더러 있었다. 셀렌디스가 공허의 유산 시작 시점에서 제라툴을 비난하기는 하지만, 자유의 날개의 예언 마지막 미션에서는 제라툴에게 존칭을 쓰고 그에게 따르는 것을 볼 때 이는 케리건을 비호한 일 때문에 급격히 여론이 나빠진 것으로 보이므로 그 전까지는 제라툴이 칼라이 프로토스 사이에서도 영웅으로 대접받았다고 볼 수 있다. 대의회에게 핍박과 멸시를 받음에도 고향을 구하려고 차 행성에서는 물론 아이어에 와서 목숨걸고 저그와 싸웠으며, 아이어가 멸망했을 때 대모 라자갈의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생존자들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난민들을 이끌고 샤쿠라스로 피신해 칼라이의 망명을 허락받게 해줬다. 그의 사후 모든 프로토스들에게 영웅으로 추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