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발매 이후 그 작품의 팬들을 위해 발매하는 팬서비스격 작품을 뜻하는 일본식 영어 단어로, 약자로는 FD 라고 한다. 보통은 에로게업계의 확장판본 제작 관행에 가깝다. 본편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보통은 어떤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경우 제작되지만 우려먹기에 악용 ( … )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팬디스크는 이미 어느 정도 원작의 팬을 확보한 상태에서 발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객 확보가 쉽다.
한 작품에 한 팬디스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카포 시리즈 ( 그 수많은 파생작에 팬디스크들도 일조했다 ) , SHUFFLE!처럼 한 작품이 여러 개의 팬디스크를 내기도 하며, 반대로 앨리스 2010과 같이 동 제작사의 여러 게임을 한데 묶어서 팬디스크를 내기도 한다.
주로 본편 이후의 후일담, 어나더 스토리, 미니게임 등이 주 내용을 이루며 연애 게임의 경우 본편에서 공략 불가 캐릭터였던 캐릭터들을 공략 대상으로 승격시키거나 시리즈물의 경우 팬디스크에서 첫 등장하여 그대로 본편 후속작에도 출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니면 H씬을 잔뜩 늘리던가... 또한 원 작품의 과거나 후일담을 보여주는 등 설정을 보강하거나 패러렐 월드 내지 스핀오프 혹은 스탠드 얼론 시퀄격 내용을 담고 있는 팬디스크도 있다.
일반적으로 원작에 비해서는 싼 가격이며, 원작 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팩이나 어펜드 디스크와는 다르다. 원래 게임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나온 게 아니니만큼 단독 실행가능 확장팩과도 다르다.
또한 정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후속작과도 차이가 있다. 만약 어떤 시리즈에서 1, 2가 나오고 1 후에 팬디스크가 나왔더라도 2는 팬디스크의 흐름과는 관계없는 작품이 된다. 하지만 팬디스크에서 새로 나온 설정이 본편에 반영되는 일은 가끔 있으며 이름만 팬디스크고 사실상 시리즈의 X.5번째 작품이나 다름없는 팬디스크들도 드물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