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그림에 그려지는 대상은 해와 달 ( 日月 ) , 그리고 다섯 봉우리 ( 五峰 ) 이다. 그림을 뜻하는 글자인 도 ( 圖 ) 자가 명칭으로 쓰이기는 하나, 병풍에 그려지는 특성때문에 '도'자 대신 병풍의 병 ( 屛 ) 자를 써서 오봉병이라 부르기도 하며, 오봉대신 오악 ( 五岳 혹은 五嶽 ) 을 써서 일월오악도라 부르기도 하였다.
풍경을 그린 그림이나 해와 달을 동시에 그려넣었다는 점, 이 때문에 좌우가 대칭을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림 속의 다섯 봉우리는 어느 산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림 자체의 모티브는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시경의 []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