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 18족에 속하는 비활성 기체의 마지막 원소이며, 방사성원소이다. 비중이 9.73g/L ( 0℃ ) 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홑원소 기체 중 가장 무겁다. 화합물 중에는 육플루오린화텅스텐 ( WF,,6,, ) 이 표준 상태에서 약 13g/L를 가져 가장 무거운 기체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일반 건조공기의 밀도가 1.28g/L로 육플루오르화텅스텐의 약 10분의 1정도 된다. 주기율표에서는 아래에 오가네손이 있지만, 상온에서 기체일 확률은 희박하다. 라돈은 무색의 기체로, 비활성기체 중에서 가장 무거운 원소다.
1898년 퀴리 부부가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을 때, 라듐에 접촉한 공기가 방사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 후 1900년, 독일의 물리학자 도른은 그 방사성을 띤 기체는 라듐이 방사성붕괴를 되풀이하는 중에 생겨난 기체성의 방사성물질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 후, 이 기체는 비활성기체의 일종인 새로운 원소라는 것이 알려졌고, 라듐의 이름을 따서 라돈이라고 명명되었다.라돈증후군
덤으로 방사능 광물을 수집할 때 제일 짜증나는 녀석이다. 우라늄의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라늄 238의 붕괴 시엔 끝까지 갈때까지 알파선을 방출하는데, 다른 원소들의 경우 고체 상태로 존재하지만, 이 놈만 기체 상태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라돈은 물에 녹기 쉬운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지하수에 녹아서 온천이 되어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온천은 방사능 온천이라 불리며 라돈 온천, 라듐 온천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능 온천의 효과는 여러가지로, 전통적으로 하술할 연구가 있기 전 류머티즘이나 신경통, 만성위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었다.
지진의 조사에 쓰이기도 한다. 지진파 측정에 쓰이는 건 아니고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라돈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을 조사한다. 영화 해운대에도 김휘 박사 ( 박중훈 분 ) 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런 방법으로 지진을 조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문에 가스 냄새가 나면 지진이 난다는 오해가 퍼져 있으나, 라돈 냄새는 사람의 후각으로 감지할 수 없으므로 말도 안 되는 개소리다. 애초에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가스 냄새'는 도시가스 따위에 가스누출을 감지하기 쉽게 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섞은 냄새다.
라돈의 동위원소 Rn-222의 반감기는 []이다.
토륨이 붕괴되어 나오는 라돈의 동위원소 Rn-220을 토론 ( Thoron ) 이라고 하며, 한때 Tn로 적었던 때도 있었다. [55.6초]. 한국 내 관련 학계에서는 영어가 아니라 라틴어 발음을 따라 "토론"이라고 표기하므로 괜히 딴지걸지 말자.
한편 이 원소는 끝 글자가 -ium이 아닌 원소 중 원자번호가 가장 큰 원소였다가 2016년 6월 8일 새로 테네신, 오가네손이 명명되면서 그 자리도 뺏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