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의 주. 주의 대부분은 멕시코 만과 대서양 사이에 놓인 플로리다 반도다. 주도는 탤러해시. 주요 도시는 마이애미, 탬파, 잭슨빌, 올랜도이다. 인구는 약 2천만명이 넘는데 이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텍사스 다음으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다. 북쪽으로는 앨라배마주, 조지아주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카리브해 섬 국가들이 많다. 중북부는 온대기후지만 남부는 열대기후와 사바나 기후가 나타난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덥다.
올랜도와 마이애미가 지도상으로 얼핏 보면 가까워보일 수도 있으나, 플로리다 자체 크기가 한반도의 약 85%로써 비행기로는 30분, 차로는 4시간이 걸린다. 미국 땅덩어리 치곤 가까운 편이긴 하다. 케네디 우주 센터, 스페이스포트 플로리다, 월트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시월드 올랜도, 탬파 레고랜드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이 주에는 1565년에 스페인 개척자들에 의해 만들어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세인트 어거스틴도 있다. 스페인어 명은 산아구스틴이며 스페인계 미국인 등 스페인 혈통들이 많다.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이자 푸에르토리코 총독이었던 후안 폰세 데 레온이 1513년에 지금의 마이애미를 ( 서구 역사 기준 ) 발견하여 'Pascua Florida'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것이 오늘날의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 '꽃의 축제'라는 뜻의 'Pascua Florida'는 스페인의 부활절인데, 발견한 때가 부활절 기간인 4월 3일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꽃이 만발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북부, 중남부가 완전 다른 주인데 북부와 남부 오키초비 호 일대의 하틀랜드 ( Florida Heartland ) 지역은 레드넥 카운티로 위에 있는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리고 중부 플로리다인 올랜도부터는 진짜 플로리다라고 생각하면 되고 점차 스페인계 비중이 높아지고 진보 성향이 강한 동북부 출신 은퇴 이주민들 덕분에 더 진취적이다. 남부 하틀랜드 지역 제외.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경제력으로는 북부보다 중남부가 훨씬 더 잘 산다.
비디오 게임 GTA 바이스 시티의 배경인 바이스 시티는 마이애미가 모델이다. 미국 내에서는 관광지 및 피한지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 동북부에서 직선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항공편으로 2시간 30분 정도면 올 수 있어서 뉴욕시나 보스턴 등 추운 북동부 도시들에서 겨울마다 해변을 찾아 템파나 마이애미로 많이 내려온다. 올랜도의 경우에는 유니버설과 디즈니랜드가 있기 때문에 항상 붐비는 편이다. 마이애미는 열대 사바나 기후로 1월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17도 정도라 사실상 겨울이 없으며 올랜도의 경우도 겨울 평균기온이 14도 안팎이라 춥지 않고 선선하다. 대신 여름에는 더위가 지독한 편이지만 동위도의 대만이나 오키나와 등에 비하면 덜 습해서 그늘진 곳으로 가면 그럭저럭 버틸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