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에 사는 내 친구들은 내가 하와이에 살기 때문에 지상낙원에서 하루하루가 계속되는 바캉스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매일 바닷가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매일 서핑을 하고, 엉덩이를 흔드는 훌라춤을 추면서 사는 줄 안다. 미친 거 아냐? 하와이에 살면 인생을 즐기기만 하는 줄 아나? 우리의 가족도 마찬가지로 막장이고, 여기 사는 사람들도 똑같이 암에 걸리고, 똑같이 아프고, 마음이 아픈 일이 생기는 것도 똑같다. 나는 서핑을 안 한지 15년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동안 나는 링겔과 오줌통의 연속인 "낙원"에 살고 있다. 낙원? 좆까고 있네. 원본은 "Paradise can go fuck itself"다.
카우이 하트 헤밍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알렉산더 페인 연출, 조지 클루니, 셰일린 우들리 등이 출연한 2011년 영화. 사이드웨이 이후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던 페인 감독이 간만에 만든 영화다. 또한 페인 감독이 전작 사이드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네브래스카를 떠난 영화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