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맥 개념상으로는 차령산맥에 속해 있다. 최고봉의 해발고도는 561m이다. 1973년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칠갑산 북쪽의 한티고개는 현재의 청양군 서부 ( 1914년까지도 청양군 ) 와 동부 ( 1914년까지 정산군 ) 를 갈라놓을 정도로 험한 고개였다. 그래서 지금도 청양권 주민들은 홍성 생활권, 정산권 주민들은 공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다가 1983년 36번 국도의 대치터널 ( 왕복 2차로 ) 이 준공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물론 터널 이후 정산면 쪽으로 한 번 더 고개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36번 국도가 더 뒤쪽 ( 대치면 탄정리~목면 대평리 ) 으로 왕복 4차선 확장이 되어 대치터널 구간은 국도 지위를 잃었다. 대치 주변에는 봄에 벚꽃과 진달래로 유명하며, 고갯마루에는 최익현의 동상과 칠갑정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유명한 절로는 장곡사 ( 長谷寺 ) 가 있다. 신라 하대인 850년 ( 문성왕 12 ) 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역사가 오래 된 절이다. 상대웅전 ( 보물 제 162호 )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정산면 쪽 사면에는 천장호라는 저수지 ( 호수 ) 가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