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아직 살아있다
서든어택의 후속작. 2012년 넥슨GT에서 개발에 착수하여 2014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알파테스트와 2016년 4월 14일부터 스무날 동안 비공개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같은 해 7월 6일부터 9월 29일까지 석 달 남짓 서비스되었던 PC 플랫폼 FPS 게임이다.
4년 넘게 개발에 몰두하며 2014/2015년 지스타에 출전한 적도 있으나 출시 이후 100일을 못 넘기고 서비스 종료를 했다.
신작 부재와 메이플 스토리 2 등의 실패로 위태롭던 넥슨에게 치명타를 안기고 긴 부진에 시달리게 만든 작품이다. 서든어택2의 처참한 흥행성적 이후로 넥슨은 운영종료 뿐 아니라, 넥슨 게이트라는 논란까지 불거지는 엎친 데 덮친 격의 초유의 사태도 일어나서 넥슨 역대 최악의 불구덩이로 빠진다. 듀랑고 등 서든어택 2 이후로 출시되는 넥슨 게임들이 하나같이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하고 심지어는 기존에 높은 수익을 보장하던 메이플이나 던파 같은 게임들조차 점유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개발팀의 프로젝트들이 큰 적자를 면치 못 했기 때문에 시기 안 그래도 높던 넥슨의 던파 중국 서버 매출 의존도는 극에 달했다. 와중에 나머지 두 N사인 NC와 넷마블은 욕은 먹을지언정 서든어택 2만큼 기본부터 결여된 심각한 하자있는 게임을 만들지는 않아서 매출은 잘 내고 있었고, 특히 넥슨이 자리잡지 못 하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안착해 자본으로 시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넥슨은 PC게임/모바일게임 양쪽에서 서든어택 2와 듀랑고로 크게 말아먹은 터라 양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긴 시간을 메이플, 던파, 서든 등 기존 흥행 타이틀로만 연명하는 회사가 된다. 한국 게이머들에게 이미지야 3N사가 모두 좋지는 않으나, 나머지 두 회사는 매출이라도 잘 찍는 반면 넥슨은 매출도 못 내고 개발도, 운영도 못 하고 사내정치도 심한 무능력한 회사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것. 이후 넥슨은 오랜 시간 부진에 시달리다 2020년에 들어서 겨우 좀 회복세를 보이게 된다. 2020년에 허민을 외부 고문으로 영입하여 구조조정을 가하고 페리아 연대기 등 질질 끌던 프로젝트들을 중단했다. 그리고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의 기존 서비스 운영을 보강하여 순위를 역주행시키고 모바일에서도 자체개발은 아니지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바람의나라: 연 등을 런칭해 이전의 암흑기에서 조금은 벗어나려는 상태가 된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 게임사가 게임 하나로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로 역사에 남을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