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수도는 아랍어로 쉼터를 뜻하는 은자메나 ( N'Djamena ) .
'차드'라는 국명은 이 나라에 위치한 차드 호에서 유래했는데 이 호수의 이름인 '차드'는 카누리어 단어 '사더 ( Sádə ) '에 유래한 단어로 '사더'는 '큰 물', 즉 호수를 가리킨다. 즉 '호수'를 뜻하는 일반명사가 호수의 이름, 나아가 국명이라는 고유명사가 케이스이다.
국토면적 1,284,000㎢ 한반도의 약 6배, 인구는 2016년 기준으로 11,852,462명이다.
차드는 오랜 식민 지배와 내전, 이웃 국가에서 난민 이주 등으로 아프리카에서도 두드러지게 언어, 인종, 종교가 다양한 국가다. 기본적으로 북부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화된 함계 흑인들과 베르베르인의 일종으로 스스로 이마지겐 자유인이라는 뜻의 베르베르어다.이라 부르는 베르베르 흑인인 투아레그 부족들이 거주하며, 남부 지역에는 프랑스에 동화되어 가톨릭을 믿고 불어를 일상 언어로 쓰는 비 아랍계 기독교인 함계 흑인들이 거주한다. 이들 모두 수단 흑인이라 부르는 함계 종족들이다.
특히나 거의 반세기에 달하는 오랜 내전으로 아프리카 최강의 막장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데, 중앙아프리카 사헬 사막지대 한가운데에 위치해서 농경지가 적고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차드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전세계 3위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 황량한 영토와 자연환경 때문에 중앙아프리카의 심장쯤에 해당한 위치에 있는 차드를 빗대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할 정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 소개에 MBC가 자막으로 이 문구를 넣었다 구설수에 올랐을 정도로 유명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