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 약칭 중아공 ( 中阿共 ) . 수도는 방기.
이름이야 그렇지만 ( 대략 중앙부에 있지만 ) 실제 아프리카의 무게중심은 서쪽의 카메룬 남동부에, 지도의 중점은 남서쪽의 콩고 중앙에 있다. 기후적 중앙 ( 즉, 열대우림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Af ) 역시 적도를 지나는 콩고 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그나마 지금의 남수단 공화국에서 일어난 파쇼다 사건으로 프랑스와 영국 식민지가 만나는 국경이 차드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된 게 그나마 의미가 있어 보인다. 굳이 본다면 아프리카 중서부 쯤에 해당된다. 이런 이유로 때때로 중아공이 서아프리카로도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약칭은 중아공. CNN이나 BBC 같은 외신에서 이 나라를 줄여 쓸 때는 Central African Republic의 약자인 "CAR" 이라고 쓴다.
나라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다른 아프리카 파탄국가들과 비교해봐도 독보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런데 아프리카 현지인들에 의하면 정부의 행정력이 부족하고 출입국 관리도 엄격하지 못하다 보니 오히려 이를 틈타 여러 이익을 얻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각지에서 온갖 이상한 놈들이 몰려드는 곳이라고 한다. 이런 점은 동쪽 끝의 소말리아와도 비슷하다. 소말리아에도 무정부 상태에서의 이권을 얻기 위해 아프리카 각지에서 몰려오는 인간들이 있다. 단, 소말리아의 경우는 무정부 상태로 분류되기는 해도 현지 해적들에게 찍히면 손도 못 써 보고 살해 당할 위험 등이 있기에 아프리카 내에서도 정말 밑바닥 인생들이 아니고서는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