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과 남유럽에 걸쳐 위치한 나라.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보편적인 분류의 동유럽, 남유럽 사이에 절묘하게 걸쳐 있다.
크게 왈라키아, 트란실바니아, 몰다비아라 불리는 세 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있다.
세 지역 중 트란실바니아는 오랫동안 헝가리의 지배를 받은 이유로 헝가리 풍이 강하고 지배를 받는 와중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거쳐서 독일계도 어느정도 있다. 몰다비아는 폴란드 및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다. 그 결과로 탄생한게 몰도바 따라서 루마니아 민족주의자들은 왈라키아가 가장 민족적으로 순수하다고 한다.
수도는 부쿠레슈티 ( București ) . 영어로는 부카레스트 ( Bucharest ) 라고 한다.
슬라브족이 가득한 동유럽에서 특이하게도 루마니아인들은 라틴계 민족에 언어도 라틴계 언어를 쓴다. 그래서 동유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로망스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에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다. 민법은 프랑스에게, 상법은 이탈리아에게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구 공산권을 싸잡아서 동유럽이라 칭하지만 저쪽에서는 남유럽에 속한다. 루마니아 내에서는 발칸 영역이라고 보는 편인데 경제권은 동유럽권으로 같이 비교하는 편. 옆나라 몰도바와는 같은 루마니아어를 사용하고 민족성에서도 동질성을 느끼는 동일 문화권으로, 여러가지 현실적 이유로 지지부진하고 있지만 한때 통일 여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