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존재하는 미니국가 중 하나로,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의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작은 나라다. 영어로는 Andorra. 수도 이름도 안도라이지만 정식으로는 안도라 라 벨랴 카탈루냐어 표기에서 유래하였는데 카탈루냐어의 모음약화로 인해 [ənˈdorə lə ˈβeʎə\ ( 언도러 러 벨려, 카탈루냐어에서 ll은 유성 경구개 마찰음[ʝ\]이 아닌 경구개 설측 접근음[ʎ\]을 나타낸다. ) 로 발음된다.] ( 카탈루냐어: Andorra la Vella, 스페인어: Andorra la Vieja, 프랑스어: Andorre-la-Vieille ) 라고 한다.
국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학설이 존재하나, 2차 포에니 전쟁 때 카르타고 군이 이 지역을 지나며 마주한 Andosini 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바스크어로 큰, 거대한이란 의미로 바스크어군에 속하는 지역임을 증명한다.
국토 면적은 약 470㎢, 인구는 8만 5천명 안팎으로 면적과 인구 면에서 전라북도 김제시와 거의 비슷하다. 그야말로 초미니 국가. 인구만 보면 도시국가 같지만 도시국가가 아니다. 그 안에도 마을과 도시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수도인 안도라 라 벨랴의 인구는 약 2만 명이다. 비슷한 조건의 김제시는 동 지역 인구가 4만 명이다. 이탈리아에 있는 비슷한 이름의 도시인 안도라 ( Andora ) 와 헷갈리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