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로는 槿 ( 근 ) , 木槿 ( 목근 ) , 근화 ( 槿花 ) , 목근화 ( 木槿花 ) 라 한다. 학명은 Hibiscus syriacus ( 히비스쿠스 시리아쿠스 ) . 그 밖에 순화 ( 舜花 ) , 화노 ( 花奴 ) , 훈화초 ( 薰華草 )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꽃말은 그 이름처럼 무궁 ( 다함이 없음 ) . 그런데 꽃말과는 달리 옛부터 아침에 피어 저녁에 지는 꽃 ( 朝開暮落花, 조개모락화 ) 으로 여겨 조근 ( 朝槿 ) 이라 부르면서 단명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연산군이 총애하던 후궁 여원 안씨가 죽자 비통해 하며 글을 짓게 하였는데 이때도 단명 ( 短命 ) 을 뜻하는 조근 ( 朝槿 ) 을 글에 사용했다.
중국어로는 '木槿花 ( Mùjǐn huā ) '가 현대어로 정식 명칭이며, 고전에서부터 이를 사용했다. 일본어로는 '木槿 ( ムクゲ ) '라 부르고 있다. '無窮花 ( 무궁화 ) '라는 꽃 이름과 한자 표기는 한국에서만 쓰이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중국어 '木槿'의 중고음인 [muk ki̯ən]이 유입되어 '무궁'이 되었고 여기에 군두목식 취음으로 無窮을 붙였다는 설이다. 다른 하나는 어원을 알 수 없는 토박이말인데 역시 군두목식 취음으로 한자를 붙였다는 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는 무궁화를 아동 ( 我東, 한국을 의미 ) 의 방언 ( 여기서는 고유어의 뜻 ) 이라 하고 있다.로, 무궁화의 우리말 부리에 의하면 순우리말로 '무우게', '무게', '무강', '무관', '무구게'와 유사하게 불렸다고 한다. 일본어 명칭인 무쿠게는 여기서부터 비롯됐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국화#s-2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대한민국에 명백히 규정된 국화는 없다. 다만 각종 상징물에 무궁화를 자주 사용하고, 관습법적으로 국화로 인정되는 편. 인도-중국 서남부가 원산지이나 한반도 전역에 폭넓게 분포하며, 예로부터 민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재배되었다. 고대에는 신성시 되던 식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신단 주위에도 많이 심어졌다.
색이 은은하고 꽃이 오래가서 '민족의 기상을 닮았다.'고 일컬어진다. 전통적으로 백성과 가까운 꽃이었으며, 대한민국에서 무궁화가 국화로 쓰이는 데에도 이러한 배경이 작용했다. 보통 국화는 기존 지배 세력의 상징에서 채택되는 일이 보통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의 오얏꽃이 있다., 무궁화는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꽃이 국화로 지정된 사례라서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