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의 국가. 유럽에서 중세 이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바티칸 시국처럼 전 국토가 이탈리아에 둘러싸인 내륙국이다. 정식 국명은 가장 고귀한 산마리노 공화국 ( Serenissima Repubblica di San Marino ) 이다. 가장 고귀한 공화국이란 국명은 예전 유럽 공화국들이 보편적으로 쓰던 국명이었는데 산마리노는 이들 국가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 있다. 다른 가장 고귀한 공화국들은 가장 고귀한 베네치아 공화국, 가장 고귀한 제노바 공화국, 가장 고귀한 루카 공화국 등이 있었으며 모두 사라졌다.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합도 이런 국명을 썼었다. 국수주의적 자뻑이 아니라, 국민 주권이 고귀하다는 뜻이다.
세계에서 5번째로 작은 작은 순서대로 바티칸, 모나코, 나우루, 투발루 순서. 초미니 국가. 국토 면적은 60㎢로 울릉도나 성남시 분당구보다도 작으며, 안양시, 고양시 일산동구와 거의 비슷하다. 굳이 서울로 치자면 각각 강서+양천, 영등포+구로+동작, 용산+마포+서대문, 은평+서대문+종로, 노원+도봉, 송파+강동 과 비슷하다.
인구는 2016년 기준 33,285명으로 강원도 인제군과 비슷한 수준. 수도는 국명과 동일한 산마리노 ( San Marino ) 다. 보르고 마조레 ( Borgo Maggiore ) 라는 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국기에 그려진 세 개의 성벽은 티타노 산에 세워져 있는 세 개의 요새를 그려넣은 것이다. 제1 요새는 과이타, 제2 요새는 체스타, 제3 요새는 몬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