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동부와 전라남도 동부, 경상남도 서부를 흐르는 강이다. 중상류에서는 호남 지역을 흐르지만 하류 지역에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경계선을 흐르기 때문에 영호남의 경계라는 인식이 강하다.
호남 지방의 동부를 흐르면서도 서부 지방과 달리 지형이 험하고 충적지가 작음이 특징이다. 유역 전체를 온통 호남정맥이 둘러사고, 하동 평사리나 구례 읍내 등에 그나마 분지가 조금 있는 수준이다. 유역면적은 4,896.5 ㎢이고, 길이는 212.3 km. 하구둑이 존재하지 않아 기수역 어종이나 회유어종이 풍부하게 분포하는데 특히 벚굴은 거의 유일하다.
전라북도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 ( 叭公山 ) 에서 발원한다 (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데미샘 ) . 진안군 마령면 등을 경유한 다음, 임실군 운암면에서 섬진강댐 건설로 조성된 옥정호로 흘러든다. 섬진강댐 하류에서는 순창군 동부 2000년대 전반기에 순창군 적성면에 섬진강을 막아 적성댐을 건설하려고 하다가 격렬한 반대로 백지화되었다.를 남북으로 경유하여 남원시와 곡성군의 경계를 지난다.
전라남도에서는 남원시를 지나 흘러드는 요천과 곡성군 북부에서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흐른다. 곡성군과 구례군의 경계를 이루며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한다. 그 이후 순천시와 구례군의 경계를 살짝 지나다가 구례군과 광양시에서 지리산 남부의 협곡을 지난 후 경상남도 ( 하동군 ) 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해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나, 사업이 축소된 4대강 정비 사업에는 지역주민과 국토부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된 이력이 있다. []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로 인해 인근이 물에 잠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