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리지널 메카닉. 라 기아스의 신성 랑그란 왕국의 마장기 계획을 통해 개발된 마장기 중 하나다. 마장기 중에서도 특별한 4대의 마장기신 중 하나이며, 바람의 고위 정령 사이피스와 계약했기에 바람의 마장기신이라 불린다. 설계, 개발은 웬디 라슴 이크나트.
마장기신 중 가장 나중에 개발되었으며 가장 밸런스가 뛰어난 마장기다. 특히 바람의 마장기신의 이름에 걸맞게 스피드는 최강. 신성 랑그란 왕국의 신조 디슈너스 제르보이드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 부분은 혹시나 설정충돌이 아닐까 의문이 든다. 제르보이드 역시 거의 유사한 모습으로 변형이 가능하고...를 모사한 사이버드라는 순항 형태로 변형 가능하다. 사이바스터라는 이름은 진짜 이름이 아니라 주술 공격을 막기 위한 가짜 이름이며, 진명은 비밀이다. 이건 다른 마장기신들도 해당되는 사항. 그렇지만 진명이 밝혀져도 그에 대비할 기술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밝혀져도 별 문제는 없다는 설정. 거기에 진명 자체도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엄청 길다고 한다. 사피네 그레이스에 의해 탈취당했다가 이를 탈환하러 간 마사키 안도가 조자로 선택된다.
기본적인 동작은 풀카넬리식 영구기관을 쓰지만 출력을 높이기 위해 탑승자의 프라나를 빌리게 된다. 따라서 마사키의 정신 상태에 따라 그랑존 이상의 엄청난 파워를 발휘할 수도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탑승자에게 무리를 줄 수도 있는, 탑승자를 매우 가리는 기체.
기밀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중이나 우주에서의 활동도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게임에선 수중전에 별로 재능이 없다. 자기수복 시스템을 지니고 있고 파일럿의 안전에도 충실하게 설계되어 있다.
에테르 ( 질량이 없으며, 절대 좌표에 정지해 있는 에너지 ) 를 마술적 소체로 이용해 주술적 공격도 할 수 있다. 또한 장갑인 오리할코늄에 주술적인 힘을 가진 기하학 수식을 금속 입자까지 새겨 놓아서, 적의 주술적 공격에 막강한 방어력을 발휘한다.
메인 컴퓨터로 라플라스 데몬 타입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과율을 계산해 여러 가지 현상을 미리 예측하여 전황에 자유롭게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조자의 마력에 영향을 받는 관계로, 마사키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아주 안 쓰는 건 아닌 것이, 2차 로봇대전에서는 라스트 바탈리온과의 첫 대면 때 우주 소용돌이 사이에서 퇴로를 찾아내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 후로 마사키의 방향치 설정이 부각되면서 언제부턴가 언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이 설정은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사이바스터가 왜 늘 중후반이 되어서야 등장하는가에 대한 근거를 위해 덧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늦게 나오는 덕분에 사이바스터는 다른 기체들의 후계기 정도의 강력한 스펙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게임 밸런스 조절, 유지 측면에서는 괜찮은 설정인 셈. 그런데 최근엔 비교적 초반에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보니 강력한 한 방의 장거리 저격 기체 이미지에서, 다 좋지만 뭔가 2% 부족한 만능형 돌격 기체로 너프 ( ? ) 당했다. 어쨌든 인과율을 예측하는 기술은 슈퍼로봇대전 세계관에선 대단히 상위의 기술이기 때문에, 유제스 곳초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 기능을 손에 넣기 위해 사이바스터를 노리게 된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곤 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라플라스 데몬 타입 컴퓨터는 풀카넬리식 영구기관처럼 모든 마장기의 표준 장비이기에 실은 사이바스터만의 고유 장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다른 마장기들의 라플라스 데몬 타입 컴퓨터에 비해서 사이바스터의 것이 특히 표적이 되는 일이 많은데, 아무래도 라 기아스와 지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사이바스터의 특성 탓에 노획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보이기 때문인 듯.
아직 많은 미스테리가 남아 있는 기체로, 1천 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기체인 제르보이드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마장기신2에서 제작자 웬디 라슴 이크나트가 말하길 이 기체를 개발할 때의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고 한다. 튜디 라슴 이크나트가 제르보이드를 참고해서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 웬디의 추측이었으나, 마장기신 3에서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제르보이드를 베낀 것이 아니라 순전히 제르보이드를 본 튜디의 영감만으로 만들어진 것임에도 변형 구조나 역할 등이 몹시 닮아 있다. 웬디의 말로는 포제션 외에도 아직 파워 업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한다.
마장기신 F에서는 카둠 하캄와의 전투 이후로 약화되었다. 물론 이것은 모든 마장기신도 해당된다.
높은 기동력과 생존 능력 덕에 정찰, 돌파용으로 자주 쓰이지만 정찰 임무는 마사키의 방향치 탓에 항상 류네 졸다크가 발시오네로 같이 가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게다가 마사키가 개그 시나리오의 중추를 담당하다 보니 화려한 외관과 압도적인 연출에도 불구하고 사이바스터 = 개그기체로 인식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특히 알파 외전에서는 길 잃은 사이바스터를 찾기 위해 히이로 유이가 제로 시스템까지 동원해 찾아서 목덜미를 붙잡고 돌아오는 내용도 있었다 ( 성우 + 설정 장난 ) . 주인 잘못 만나 캐고생하는 기체.
지상에서도 종종 목격되었는데, 최초 발견자는 이름가르트 카자하라였다. 다만 구 슈로대와 OG 시리즈에서는 그냥 공군 A다. 리메이크판 LOE에서도 수정되지 않은 걸 보면 이름이 발견했다는 건 알파 한정 설정인 듯하다. 식별 코드는 5번째로 확인된 에어로게이터의 기체를 뜻하는 AGX-05. 사이바스터의 디자인이 에어로게이터의 병기와 닮은 점이 있어서 이름이 착각을 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군 상층부에 사이바스터의 정보가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식별 코드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시리즈 대대로 기술의 구도나 세부 이펙트 등의 연출이 변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기체라서 그런 것일 테지만 그 덕에 기술의 연출을 정리해서 설명하기가 힘들다. 고질적인 약점은 바로 장갑. 공격력이나 운동성은 준수하지만 마장기신 시리즈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나 하나같이 낮은 장갑치 때문에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다.
전용 테마는 "열풍! 질풍! 사이바스터", "포제션", 포제션 발동시 BGM이 변화. 모든 포제션 테마 BGM은 우선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보스의 BGM도 무시한다. "ELEMENTAL OF WIND". 마장기신 F 최종보스와의 결전에서 흘러나오는 BGM으로, 시리즈 타이틀 테마 "라 기아스의 바람" 과 "열풍! 질풍! 사이바스터"를 섞어 리믹스한 오케스트라 곡. 곡 제목부터가 "바람의 정령"일 뿐더러 보스 격파 후 사이바스터가 보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이벤트가 있으므로 사실상 마사키와 사이바스터, 사이피스의 테마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체의 모델은 성전사 단바인과 용자 라이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