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반 이후로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스마트폰이 아닌 옛날 휴대 전화를 스마트폰과의 구별 목적으로 생겨난 신조어다. 직역하면 ( 다 ) 기능 전화기.
초창기 스마트폰인 IBM 사이먼이나 블랙베리 등 ( 즉 소위 PDA폰 ) 은 보급률이 그리 높지 않았기에 이런 신조어까지 필요하지는 않았으나, 미국 애플이 iPhone을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고 널리 보급되자 다른 회사들도 앞다투어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되자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를 구분하고자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 통화기능 외에도 ) 다양한 기능 ( 피처 ) 이 있는 휴대전화'를 '피처폰'으로 부르게 된다. 즉, 그냥 폰 ( 통화만 되는 전화 ) < 피처폰 ( 통화기능 외에도 문자메시지, 카메라 등의 다양한 기능 탑재 ) < 스마트폰 ( 사실상 전화의 탈을 쓴 초소형 휴대용 컴퓨터 ) 으로 계층화되는 셈. “통화만 되는 전화”라면 집전화? 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초창기 휴대전화와 카폰 ( 자동차 거치용 전화 ) 은 통화기능밖에 없다. ( SMS 기능조차 없다. ) 전화에 SMS 기능이 있었어도 당시엔 통신사가 문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니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 SH 시리즈 ( 휴대전화 ) 및 SC 시리즈 ( 카폰 ) 가 있으며, 이런 통화만 되는 휴대폰을 계승하는 휴대폰으로 The LightPhone 등이 있다. 기술적으로는 1G에 해당한다.
영어권에서는 스마트하지 않다고 'dumb phone' ( ... ) 이라는 말도 쓴다. 일본어로는 피처폰을 'ガラパゴス携帯' ( 갈라파고스 휴대 ) 로 부르는데, 보통 준말인 'ガラケー'로 말한다. 발음이 /가라케ː/라서 '가짜 휴대전화'라는 의미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기서 '가라'는 '갈라파고스'를 뜻한다. 상세 내용은 항목 참조.
피처폰이 스마트폰의 상대개념인 이유는 피처폰의 전성기의 시대에 피처폰은 '피처폰'으로 불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때 현대인의 필수품이었으나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사실상 도태된 삐삐 ( 호출기, 페이저 ) 는 전성기였던 1980년대 말~1990년대 중반에도 삐삐라 불렸다. 즉 '피처폰'이라는 용어는 신조어이자 레트로님 ( retronym ) 이다. '레트로님'이란 새로 등장한 개념으로 인해 기존하는 사물의 명칭이 바뀐 경우에 기존의 사물에 붙은 새 이름을 뜻하는데, '아날로그 컴퓨터'라든지 '종이책' 같은 다양한 예가 있지만 '피처폰'이 가장 널리 이용되며, 친숙한 예다.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나누는 경계는 대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모바일, 심비안 등 범용 모바일 OS 탑재 여부로 정의된다. 카카오톡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한국에서는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처럼 엄연한 스마트폰이지만 카톡이 되지 않는 폰은 스마트폰 취급을 안 해주는 사람들도 많고 반대로 피처폰을 별 불편함 없이 쓰다가도 카카오톡 하나 쓰려고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꽤 있다.
피처폰에 탑재되는 OS는 퀄컴 BREW ( 삼성전자 일부 Wi-Fi 지원 터치폰 ) , 퀄컴 Rex OS ( LG전자가 사용 ) , 삼성전자의 자체 커스텀 NetBSD, MMU 등의 고급 기능을 뺀 리눅스 등이 있다. 꽤나 먼 과거에는 OS를 직접 짜는 경우도 있다. WIPI는 운영체제라기 보다는 미들웨어로 보는 것이 좋다. 후기형 피처폰 OS는 스마트폰 OS를 다운사이징 한 것도 있다. LG 폴더 & LG Exalt LTE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피처폰 행세를 하도록 뜯어고쳐서 탑재했다. KaiOS 역시 파이어폭스 OS를 마개조한 것이다. 그러나 피처폰용 OS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 운영체제에 비해 범용성이 크게 낮다. 이 범용성이 꽤나 중요한데, 이는 서드파티가 애플리케이션를 개발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판가름이 된다. 피처폰용 앱은 __API가 공개돼 있지 않는지라__ 통신사와 여기에 협약을 맺은 회사가 아니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의 경우 개발자 센터에 가입한 사용자에 한해 제한적으로나마 개인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각자 휴대폰 에 존재하는 서비스 메뉴를 통해 USB 설정을 바꿔주고, 전용 IDE를 통해 개발용 다운로더와 API 샘플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나온 피처폰을 개발용 폰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큼직한 터치스크린이 있으면 스마트폰, 그렇지 않으면 피처폰으로 구분하기 쉬우나 사실 이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다. 큰 터치스크린이 달린 피처폰도 있으며 ( 예를 들어 노키아의 풀터치 시리즈인 아샤 305 및 상위기종 ) , 초창기 스마트폰 중에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것도 많았다. 예를 들어 블랙베리 초창기 모델들이나 삼성 울트라메시징, 블랙잭.
2세대 CDMA만 서비스하는 한국의 특성 상 퀄컴 칩셋만이 사용된다. 일부 애니콜 기기는 OMAP이나 삼성전자가 개발한 AP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모뎀 칩셋은 퀄컴 제품을 쓴다. 2세대 GSM을 사용하는 해외에서는 미디어텍이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의 칩셋이 퀄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다. 대개 100MHz 및 200MHz대 안팎의 CPU를 사용하며, 대부분 ARM9 및 ARM11 계열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초창기 피처폰은 ARM7TDMI 및 MIPS를 사용한 경우도 있다. 2008년 이후에 나온 피처폰들은 400MHz급의 준 PDA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QSC6270 AP를 사용하는 애니콜 SHW-A310S의 경우 ARM946EJ-S 싱글코어 230MHz. 이 쪽은 동영상 재생 성능이 꽤나 괜찮아서 인코딩된 동영상을 넣어 PMP 대용으로 써도 손색이 없다. RAM의 경우 과거 512KB ~ 2MB에서 현재는 64MB에서 128MB 정도... 보통 SDR RAM이 사용되며, 고사양이라고 해 봐야 DDR1, 매우 드물게는 LPDDR3 1GB SDRAM 정도. 그래서 화면 해상도도 스마트폰에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작은 편이다. 과거에는 QCIF ( 220×176 ) , qVGA ( 320×240 ) 등이 주를 이뤘지만, 피처폰 시대 말기에는 WQVGA ( 400x240 ) 해상도 또한 대중화를 이뤘고, 일부 고급형 터치폰은 미디어 재생 특화를 위해 WVGA ( 800x480 ) 또는 그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해외 제품 중 고급형 제품은 테그라의 전신인 NVIDIA GoForce SoC를 사용한다. 특히 GoForce 6100 탑재 제품은 최대 VGA 해상도 및 30fps 에서 H. 264, WMV9/VC-1, MPEG-4 지원이라는 미친 동영상 코덱 사양을 보여 준다. 심지어 고급형인 GoForce 5500의 경우 전용 GPU 엔진이 들어가 초당 최대 2.6M의 트라이앵글과 200M의 픽셀을 렌더링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이 USB ( Micro-B 또는 Type-C 단자 ) 를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단자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한국 피처폰은 대부분 TTA 24핀 또는 TTA 20핀 단자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한다. 2001년 TTA 24핀 규격이 처음 등장하면서 그 이전에 제조사 및 단말기마다 제각각이었던 충전 단자 및 거치대 규격이 통일 되었다. 한동안 TTA 24핀은 잘 쓰여 오다가, 차기 휴대폰들이 점점 얇아지면서 단자 자체의 크기도 줄어들 필요를 느꼈고, 이어폰 단자와 통합한다는 명분 아래에 2007-2008년에는 또 다시 제조사 별로 단자가 달라졌으나 ( 삼성 20핀, LG 18핀, 스카이 14핀, KTFT 20핀... 인데 삼성과는 호환되지 않음 ) 2009년에 TTA 20핀 소형 단자가 표준화 되었다. 물론 이때부터 스마트폰의 보급이 시작되면서 micro-USB에 밀려 잘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초창기 팬택의 스마트폰인 시리우스, 미라크, 이자르는 TTA 20핀을 실제로 사용했다. TTA 20핀도 국제 표준 지위를 위해 피처폰에 TTA 20핀을 반강제로 권고하느라 이렇게 되었다. 갤럭시 S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폰들은 수출을 위해 micro-USB 허용.
한국산 피처폰의 충전 단자 규격이 그나마 어느 정도 통일이 된 것에 비해, 외산 피처폰은 충전 단자 규격이 개판 5분 전이다. 노키아에도 micro-USB 도입 이전에 충전 단자가 최소한 두 종류가 있으며, 소니에릭슨도 상황이 다를 게 없다. 게다가 피처폰 초기 시절에는 컴퓨터와 연결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충전용과 데이터 전송용 단자가 분리되어 있는 것도 있다!
피처폰이 몰락하면서 삼성 마스터 같이 제조사마다 모델 하나만 남겨 놓았을 때, 피처폰이지만 실질적 표준인 USB를 이용하고 있다. TTA 충전기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현재 스마트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어댑터와 TTA 24·20핀 표준 충전기는 전혀 다른 물건이다. 상호 교차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선을 찝는 등의 방법으로 강제로 스마트폰에 피처폰 충전기를 사용했다간 충전기 쪽이 과방전되어 화재 등의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TTA 충전기 내부에는 충전 회로가 내장되어 있어 리튬 전지를 바로 연결해서 충전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많은 피처폰은 충전기를 꽂아도 충전기 쪽에만 램프가 있을 뿐, 휴대폰 화면에는 충전 중이란 표시를 안 한다. 전기 흐름 구조를 단순화하면 {충전기→배터리→휴대폰} 과 같은 식. 그러나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내부에 충전 회로가 있고, 스마트폰용 micro-USB 어댑터는 그냥 단순한 220V-5V 변압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전기 흐름 구조를 단순화하면 {어댑터→폰↔배터리} 와 같은 식이다. 법적인 문제로 파고들면, 스마트폰 어댑터는 제품명에 "충전기"라는 표현을 못 쓰게 되어 있다. ( 어댑터, 즉 "직류 전원 장치"라고 써야 한다. ) 인증번호 받은 TTA 충전기만 제품명에 "충전기"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이들들 인증 받은 TTA 충전기는 접촉·충전불량을 알리는 황색 램프가 포함되어 있고, 콘센트에 인증 받은 TTA 충전기를 꽂으면 3색 램프가 번갈아 켜졌다 꺼지면서 흡사 부팅 과정과 비슷한 절차를 거친다. 인증 안 받은 짝퉁 충전기는 황색 램프 따윈 없으며, 휴대폰을 연결하지 않으면 충전 램프가 꺼지는 게 아니고 충전완료 표시인 녹색 램프가 계속 켜져 있다.
피처폰으로도 테더링을 할 수 있다. 다만 USB는 랩톱이나 MID, UMPC, Windows 기반 태블릿에 한정되어 있고 특히 블루투스는 2007년 이전에 나온 모델들은 PAN이 아닌 DUN ( 다이얼-업 네트워킹 ) 이므로 iPod touch나 Android 태블릿에 연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물론 데이터 요금제는 별도로 알아봐야하며 CDMA 2000 1xRTT, Rev.0/A/B 망을 사용하는경우 망이 메롱 ( ... ) 이라 셀룰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게 힘들다.
또한 기종에 따라 피처폰에서 즐길 수 있었던 WIPI 게임의 플레이 환경에서 차이가 났었다. MMF 형식 파일의 게임 사운드를 재생할 때 기종에 따라 다른 음역대의 소리가 출력되었다. 내장된 사운드 폰트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는 MIDI의 특징이기도 하다. 휴대폰의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게임의 소리를 켰을 때 새 효과음 ( 사운드리소스 ) 을 불러 올 때마다 지연 시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햅틱폰에서는 새 사운드가 로딩되어도 거의 지연시간 없이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쿠키폰에서는 새 사운드를 로딩하기 위해 렉이 발생했었고 이로 인해 게임 진행이 수월하지 못할 수 있었다. 모든 휴대폰에서 소리를 끄고 게임을 플레이할 때 연타 행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렉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도 사운드리소스를 로딩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이 핵심. 이것의 대한 최고스펙은 다름아닌 EV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