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의 문신. 본관은 진양, 자는 대림 ( 大臨 ) , 호는 호정 ( 浩亭 ) , 시호는 문충 ( 文忠 ) 이다. 진양 하씨 4대손이며 고려 현종 때의 문신 및 무장이자 여요전쟁에서 활약했던 하공진 강조의 정변에 참여한 인물로 2차 여요전쟁 당시 거란이 고려를 침범하자 적진에 들어가 현종의 친조와 자신의 볼모를 조건으로 거란군의 철수 교섭에 성공하였다. 이후 거란에서 탈출하려다 발각되어 친국을 당하고 회유를 받았으나 끝내 거절하여 살해되었으며 고려에서 상서공부시랑을 추증하였다. 후일 '하공진 놀이'라 하여 하공진의 충절을 기리는 잡극 ( 일종의 연극 ) 이 예종 때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의 자손이다.
할아버지는 식목녹사 증 하시원, 할머니는 정균의 딸 증 정경부인 진주 정씨이고 아버지는 순흥부사 증 진양부원군 하윤린, 어머니는 증 진한국대부인 진주 강씨이다. 하륜은 이인임의 동생 이인미의 딸 진한국대부인 성주 이씨와 결혼하여 아들 1명, 딸 2명을 얻었는데 장남은 좌군도총제 하구이고 첫째 사위는 홍섭, 둘째 사위는 이승간이다.
일흔살까지 천수를 누리며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신하로서 충목왕 대부터 태종 대까지 아홉 왕의 시대를 살았으며 공민왕부터 태종까지 일곱 명의 왕을 섬긴 인물. 덤으로 2년만 더 오래 살았다면 세종의 즉위도 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정몽주보다는 10살, 정도전보다는 5살 어리나 이방원보다는 20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