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하길래 제목이랑 여배우만 보고 야한 영화인 줄 알고 봤다. 상황 자체는 엄하지만 비주얼은 하나도 엄하지 않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서 섬뜩한 내용이다. 영화에 취미가 없음에도 시간 되시는 분들에게 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영화. 그런데 제목이 곧 내용이다. 예전에 한 만화에서 '남편의 보험금을 노린 사기극'이 제목인 영화도 있던데. 한국에서 번안한 것인지 부제가 웃기긴 하지만, 영화 종반부를 생각할 때 '영원'이라는 제목은 안성맞춤. 주연 태국 여배우인 레일라 분야삭(Laila Boonyasak) 이분은 부제에 명시된 '삼촌' 역 배우다. 일본 영화 미부기시덴(한국 번안 : 바람의 검 신선조)에서 주연을 한 중년 배우 나카이 기이치를 닮아서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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