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 티켓은 몇달전에 끊는 게 아니다. 특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예고도 없이 찾아오면 답이 없다** 친구가 해장국을 먹고 싶단다. 어제 맥주도 한캔 했으니 '와이낫'하면서 나섰는데, 이때만 해도 태풍이 어떨지 전혀 모르고 나섰다. 오히려 태풍이 오니 사람들이 적겠다면서 좋아하며 나섰다. '우진해장국' 이라는 곳인데 수요미식회로 방송을 탄 곳이었다. 난 몸국, 친구는 소고기국밥을 시켰다. 맛은 있었지만, 아침치고는 너무나 큰 뚝배기라서 양이 너무 많았고 가격도 9000원 (왜 이런 가격이 책정됐는지... 번화가에 있는 동네도 아니고) 이라서 보통이었다. 몸국은 미역국보다는 점성이 있어서 든든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거 같았다. 든든하게 먹고 그래도 관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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