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독특한 음식을 접했다.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우진해장국의 고사리해장국이다. 서울 올라가는 비행기 시간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찾은 동문시장에서 간단히 식사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사실 없다기보단 함께 여행한 세 여자 모두 워낙 많은 곳을 가볼 만큼 가봤기에 새로운 곳이 없나 찾아보고 싶었던 것. 하지만 이 망설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제주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은 점점 다가왔다. 그러던 차 한 친구가 자신이 종종 찾는 제주도 맛집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여유 있게 식사 후 공항으로 가길 제안했고 새로운 곳에 대한 열망은 다음 제주도 여행으로 미룬 채 수요미식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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