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할인권 덕에 저렴하게 라운드 다녀왔습니다. 근데 좀 기상때문에 웃픈 라운드가 되버렸네요 날씨덕에 예약한 시간보다 뒤로 미뤄졌고 반차만 내고 운동나온터라 시간이 쫄리네요 미친듯한 안개가 스타트지점에서도 불길합니다. 전반전에는 걷히겠지하는 마음은 통하질 않았고요. 라운드 내내 어딜보고 쳐야할지 안개등도 몇군데밖에 있지않아 타겟지점도 보이질 않았었습니다. 이와중에 우리 캐디님 방향도 엉뚱하게 자꾸 말해주고 뻔히 우측으로 갔는데도 좌측으로 갔다고 그러고 너무 뻘쭘했다고 해야하나 빠르게 인정하시니 ㅋㅋㅋ 그나마 티박스에 에임 화살표가 있어서 불행중 다행인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고 3인플레이다보니 뒤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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