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는 나의 생활 전반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가끔 새로운 곳을 물색하기도 하지만 한번 '맛집'이라고 머리에 박히면 그곳만 찾는다. 그리고 새로운 곳이 기존 맛집보다 월등히 맛있지 않으면 좀처럼 가는 곳을 바꾸지 않는다. 3년 전부터 꾸준히 간 케이크 맛집 3군데가 있다. 좋은 날, 중요한 날이면 이곳에서 사 먹고는 했는데 3년 정도 되니 서서히 질려간다. 대부분의 케이크들은 수차례 돌려가며 먹어봤으니 새로운 메뉴가 탐났다. 어제 롯데백화점 본점에 간 김에 식품매장에 있는 움트케이크에 들렸다. 요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케이크 맛집이다. 내가 원래 먹었던 곳보다 더 맛있는지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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