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로 자리를 굳히 배우 유재명과 역시 연기라면 두 말 할 것 없는 전미선, 전석호 주연의 세월호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을 다룬 옴니버스 드라마 영화 <봄이가도>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되돌릴 수 없지만 딸과 만나기를 꿈꾸는 어머니를 통해 가족들의 안타까운 심정과 상황을 그린 첫 번째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얼마나 이 장면을 꿈꿀까 큰 공감이 드니 더욱 가슴이 아렸고, 두 번째 고통을 다 짊어질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모습에선 피부가 오싹하리만큼 그 무게가 가히 엄청남을 엿볼 수 있었다. 떠난 후에도 그리운 이의 기억은 일상에서 생생하게 남아 있음을 섬세하게 담은 세 번째 에피소드까지 노골적이거나 직설적이지 않은 드라마적 접근과 명연기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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