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6. 10 pm 3:01 음력으로 단오날 김쭈꾸, 세상의 빛을 보다. 상당히 비장미 넘치게 작성했던 첫째 꼼이의 유도분만 후기 겸 일기를 다시 꺼내 읽어본다. 내 인생은 항상 최고의 옵션이 아닌 차선 혹은 차차선의 옵션으로 나를 잡아당겼기에, 살면서 무언가 가슴 뜨겁게 해냈구나! 라는 감정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는데 - 두 아이를 품고, 낳으면서 인생에 다시 없을 어떤 뜨겁고 농축된 감정을 느껴보지 않았나 생각한다. 엄마의 몸에 훈장처럼 새겨진 두 아이들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른 무엇보다 진실되게 단단하게 살아가야겠다 점잖이 다짐해본다. ● 분당제일여성병원 / 이창희 원장님* - 38주 0일 - 유도분만 - 둘째지만 초산같.......
Continue reading ...